정경두 국방 "우리 정부 다각적 노력에도... 北, 군사합의마저 위반"

입력 2019.12.03 15:57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3일 북한이 지난달 23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창린도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9·19 군사합의마저도 위반했다"고 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방안보 정책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남북관계를 위한 우리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북한은 탄도미사일 등의 발사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군은 지난달 23일 창린도 방어기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해안포 발사를 했다. 창린도는 작년 9·19 남북 군사합의에서 해상 적대행위를 중지하기로 합의한 구역에 있다.

정 장관은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은 매우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비핵화와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강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방부는 스마트 국방혁신을 통해 국방 운영을 효율화하고 있다"며 "디지털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각 군에서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정 장관은 또 "군은 내년도 국방예산 5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국방예산의 증액은 군의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한반도에 평화의 일상을 빨리 달성하라는 국민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28일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두발을 동해로 발사했을 때에는 공식 성명을 통해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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