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의혹' 사건 내사 착수

입력 2019.12.03 15:50 | 수정 2019.12.03 15:57

경기 성남의 한 어린이집에서 5세 여아가 또래 남아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 연합뉴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번 사건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다만 여자 어린이에게 피해를 준 것으로 지목된 남자 어린이가 만 5세로 형사처벌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경찰은 진위 파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이를 토대로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아동 부모, 어린이집 원장, 가해아동 부모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건은 5세 딸아이를 둔 부모가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피해 부모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딸이 또래 남자아이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적었다. 부모 측은 성폭력이 어린이집뿐 아니라 아파트 자전거보관소에서도 이뤄졌다고 했다.

이 사건을 맡은 법무법인 해율은 "가해자의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경찰권을 발동할 수 없는 상황이라, 조사 권한이 있는 인권위에 진정서를 접수할 예정"이라며 "오는 5일 여아 부모와 다시 접촉해 진정서 접수 등 추후 일정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