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모든 일정 취소..."아끼던 수사관 비통한 소식"

입력 2019.12.03 13:32 | 수정 2019.12.03 14:37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빈소를 조문한 뒤 굳은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빈소를 조문한 뒤 굳은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대검찰청은 3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번주 예정했던 오·만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당초 검찰 외부 위원회 위원, 대검 내부 직원 등과 비공개 오찬을 가질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오만찬 간담회 자리는 참석한 분들을 기쁘게 대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격려하는 자리인데, 평소 아끼던 수사관의 비통한 소식을 접한 상태에서 도저히 그럴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울산시장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관련 검찰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지난 1일 숨진 채 발견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 A씨와 함께 2009년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A씨가 자필 메모 형식으로 남긴 유서에는 윤 총장을 향해 '면목없다, 가족에 대한 배려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전날 오후 늦게 A씨의 빈소를 찾아 2시간 30분 동안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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