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이세돌, 인공지능 한돌과 3차례 '굿바이' 대국

입력 2019.12.03 09:54

◇이세돌 9단. 사진제공=한국기원
◇이세돌 9단. 사진제공=한국기원
은퇴를 선언한 이세돌 9단이 팬들을 위해 마지막 이벤트를 선사한다. 바둑 인공지능(AI) 'HanDol(한돌)'과 3차례 치수 고치기를 펼친다.
SBS와 K바둑, NHN이 주최·주관하고 바디프랜드가 후원하는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이 오는 18일 시작된다. 중국룰을 적용하는데 이세돌 9단이 먼저 2점(덤 7집반)을 깔고 시작해 눈길을 모은다. 바둑 인공지능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이 9단이 1국에서 승리하면 2국은 호선으로 치러지고, 패배하면 3점을 깔게 된다.
오는 18일(수)와 19일(목) 낮 12시, 바디프랜드 본사(도곡타워)에서 1, 2국이 열리며, 마지막 3국은 21일(토) 낮 12시 전남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에 진행된다. 신안군은 이세돌 9단의 고향으로, 바둑을 시작한 곳에서 마지막 대국을 하게 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3회이며, 대국은 아래와 같은 방식의 3번기 치수고치기로 진행된다.
이세돌 九단에 맞설 NHN의 AI 한돌은 1999년부터 '한게임 바둑'을 서비스하며 축적해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되어 현재는 프로기사의 실력을 뛰어넘는 수준에 도달했다. 올해 1월 신민준, 이동훈, 김지석, 박정환, 신진서 9단과의 릴레이 대국인 '프로기사 TOP 5 vs 한돌 빅매치'에서 5:0 전승을 기록했다. 8월에는 '2019 중신증권배 세계 인공지능(AI) 바둑대회'에 참여해 처음으로 참가한 세계 AI 바둑대회에서 3위를 달성했다.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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