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나영 측, 음원 사재기 의혹에 발끈 "부끄러운 행위No…8년 진심 통했다"

입력 2019.12.02 17:07 | 수정 2019.12.02 18:5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음원차트 1위를 질주중인 가수 김나영 측이 이른바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부끄러운 행위 한적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나영의 소속사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는 2일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이후, 8년이란 시간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다. 평가절하하는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인다. 더 좋은 음악을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다"고 밝혔다.
김나영과 양다일. 사진=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김나영과 양다일. 사진=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이어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다.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나영 측은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이러한 행위는 금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나영과 양다일의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할 것들'은 1일 오후 6시 공개와 동시에 수치상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공개 직후인 오후 7시 멜론차트 16위로 새 진입했고, 이후 8→6→5→3위로 폭풍상승한 끝에 6시간만인 자정 멜론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2일 오전 1시와 7시를 지나며 이용자가 더욱 늘어났고, 8시에는 지붕킥까지 했다. 이후 16시간째 음원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독보적인 대중성을 지닌 아이유의 '블루밍', '겨울왕국' OST '인투 더 언노운(Into the Unknown)', 막강 팬덤의 엑소 '옵세션(Obsession)'과 마마무의 '힙(HIP)'을 모조리 격파한 결과라는 점. 결과만 놓고 보면 아이유와 '겨울왕국'급 대중성, 엑소와 마마무 못지 않은 팬덤을 지닌 가수다.
그 인기 못지 않게 두터운 신비주의로 무장한 가수이기도 하다. 2016년 11월, 김나영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당시 그녀를 알아본 연예인 판정단은 한 명도 없었다. 김나영은 이에 앞서 2015년 12월 발표한 '어땠을까'로 발표 12시간만에 멜론차트 1위를 차지했고, 이후에도 롱런한 바 있다.
양다일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대표 라이머는 이른바 '사재기 의혹'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양)다일이와 그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 준 전 브랜뉴뮤직 스태프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더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선언했다. 김나영과 양다일의 신곡이 멜론차트 1위를 차지한 2일 자정 직후, 논란보다 앞선 법적 대응 선포였다.
반면 양다일은 같은 시간 SNS라이브를 통해 "양갱(양다일 팬)과 (김)나영이 덕분에 차트 1위도 해본다. 이 시국에 1위가 되서 욕을 왕창 먹고 있는데, 난 사재기 한 적 없다. 사재기할 만큼 배고프게 살고 있지 않다. 진심"이라며 "걱정 안해도 된다. (욕먹는다고)마음 아프거나 기분 나쁜 거 1도 없다. 원래 악플 신경 안쓴다"고 밝혔다.
▶김나영 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김나영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이후, 오로지 대중들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습니다. 그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입니다.
저희는 믿습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다만,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러한 행위는 금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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