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한·아세안 정상회의 비난... "南, 외세에 대북정책 지지 구걸"

입력 2019.12.02 10:23

문재인(왼쪽에서 여섯 번째) 대통령이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왼쪽에서 여섯 번째) 대통령이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최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구걸했다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2일 '남을 쳐다보기만 하다가는'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북남 관계, 민족 문제를 다른 나라에 빌붙어 해결해보려는 뿌리 깊은 외세 의존 정책의 연장으로서 민족적 수치를 자아내는 쓸개 빠진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매체는 "오늘날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자주성을 지향하며 나아가는 것은 막을 수없는 대세의 흐름으로 되고 있다"며 "그런데 유독 남조선 당국만이 케케묵은 외세 의존 정책에 계속 매달리며 수치와 굴욕을 자청하다가 이제는 민족내부 문제인 북남 관계 문제까지 외세의 훈시를 받겠다며 어리석게 놀아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북남 관계를 전진시켜 나가자면 민족 내부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외세가 아니라 철두철미 우리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따라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지금 북남관계가 한걸음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민족을 위한 좋은 합의를 해놓고도 외세의 눈치만 살피며 제 할 바도 못하는 남조선 당국의 그릇된 외세의존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런데도 남조선 당국이 역사적 교훈을 망각하고 아직까지도 외세에 빌붙으며 구태의연한 대북정책 지지를 구걸하였으니 이에 대해 온 겨레가 커다란 실망을 표시하고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은 너무도 응당한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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