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학 유학 외국인 16만명 역대 최대… 해외유학 한국인 21만명 12년만에 최저

조선일보
입력 2019.12.02 03:00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16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 대학에 유학 중인 한국인 학생 수는 21만명으로 12년 만에 가장 적었다.

1일 교육부가 공개한 자료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기준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대학원 포함)은 16만165명으로 집계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 전까지는 1000명 안팎에 머물렀지만, 2004년 1만명, 2016년 10만명을 넘어서면서 급증하고 있다.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줄면서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7만1067명(44.4%)으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3만7426명, 23.4%), 우즈베키스탄(7482명, 4.7%), 몽골(7381명, 4.6%)이 뒤를 이었다.

해외 대학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 수는 21만3000명으로 2007년(21만7959명) 이후 가장 적었다. 2017년(23만9824명)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5만4555명, 25.6%), 중국(5만600명, 23.8%), 호주(1만8766명, 8.8%), 일본(1만7012명, 7.7%) 순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해외 유학 감소는 비용 대비 효과가 과거만큼 크지 않은 데다, 경기 불황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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