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차기 총장 "10년 간 북핵 정보 얻지 못해 큰 정보 공백"

입력 2019.12.01 09:51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차기 사무총장은 IAEA가 북한 핵 개발 관련 정보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정보 공백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로시 차기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 보도된 일본 NHK 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문제와 관련해 "IAEA 조사관이 북한을 떠난 지 10년 이상이 지나며 정보를 얻지 못해 큰 공백이 생기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신임 IAEA 사무총장./AP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신임 IAEA 사무총장./AP
그는 "미국과 북한의 정치적 합의가 성립하면 바로 북한에서 IAEA의 조사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북 비핵화 교섭 향방에 따라 북핵 검증 활동이 다시 진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로시 차기 사무총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우려 등 오염수 처리 문제 등과 관련해선 "국제사회의 우려와 관련해 설명 책임을 다해야 하지만, 일본 정부는 책임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했다. 이란 핵 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공평한 동시에 단호한 태도로 임하겠다. IAEA는 매우 신중하게 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그로시 차기 사무총장은 일본 출신 아마노 유키야 전 IAEA 사무총장의 후임이다. 아마노 전 사무총장은지난 7월 2021년까지로 예정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건강 문제로 별세했다. IAEA는 지난 10월 실시한 사무총장 선거를 통해 그로시를 차기 수장으로 선출했다. 오는 3일부터 취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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