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철댓글] '이럴 거면 대통령도 블라인드로' 외

조선일보
입력 2019.11.29 03:11

이럴 거면 대통령도 블라인드로(김경민, 11월 25일 조선닷컴)

[AI 과학자를 블라인드 채용하는 나라] 기사: 정부가 과학계에 '공정'과 '적폐 청산' 기준을 무리하게 적용하면서 우리나라의 과학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함. 지난여름 카이스트 인공지능 분야 신임 교수 채용 당시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지침 탓에 선발위원회는 지원자의 출신 대학, 지도 교수를 알 수 없어 지원자 논문에 적힌 소속 기관과 공동 저자 이름을 보고 유추했다고. MB 정부가 만든 기초과학연구원은 해외 학계가 '한국의 노벨상 프로젝트'라고 평가하는 곳이지만 1년 내내 종합 감사, 합동 감사 등을 받아.

칼럼 관련 일러스트

그래도 '읽씹'이네(1367****, 11월 22일 네이버)

[김정은, 文대통령 친서 공개하며 "부산 갈 이유 없다"] 기사: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최근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서 부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해. 김정은은 "지금 시점에 형식적인 수뇌 상봉은 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며 표면적으로는 '정중한 거절'을 했지만, 실제로는 문재인 정부의 '저자세 외교'를 폭로하며 면박 줘. '김정은이 그래도 메시지를 읽긴 해서 다행'이라는 반응 나와('읽씹'은 문자 메시지 등을 읽기만 하고 답하지 않는다는 뜻).

일진이 빵 셔틀한테 1000원 줄 테니까 빵이랑 음료수랑 아이스크림 사 오라는 격(fntl****, 11월 23일 네이버)

[월급은 2.5% 올랐는데, 건보료는 3.5% 뛰었다] 기사: 정부가 '문재인 케어'를 시행하면서 건강보험 대상 확대에 들어갈 돈을 마련하기 위해 건보료 인상률을 높이고 있어. 지난해 2% 상승했던 건보료가 올해 3.5% 인상되면서 직장 가입자의 소득 상승률(2.5%)을 처음으로 뛰어넘어. '월급이 올랐는데 실수령액은 줄어드는 신기한 마술'이라는 댓글도.

유文무죄 무文유죄(skat****, 11월 26일 네이버)

[효자동 주민들 2년여 탄원엔 꿈쩍않더니… 경찰, 정의용 발언 다음 날 "靑 야간집회 제한"] 기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에서 노숙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반(反)정부 시위대에게 "국빈 행사 중 청와대 앞 시위대의 엄청난 방해가 정부로서는 매우 유감"이라고 말하자, 경찰이 다음 날 이들에게 집회 제한 통고를 해. 지난 2년여간 지역 주민들이 통행 불편, 소음 등을 이유로 민원을 넣어도 친(親)정부 성향 시위대에 아무 조치 취하지 않던 경찰이 청와대 한 마디에 자세가 달라졌다는 지적.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