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창당 발기인대회… "제3 정치세력 결집·통합"

입력 2019.11.17 16:08

이용주·정인화 의원 발기인서 빠지고 현역 8명으로 창준위 발족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안신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과 의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 셋째부터 천정배, 장정숙 의원, 유성엽 창준위원장, 장병완, 박지원, 윤영일, 최경환 의원. /연합뉴스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안신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과 의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 셋째부터 천정배, 장정숙 의원, 유성엽 창준위원장, 장병완, 박지원, 윤영일, 최경환 의원.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탈당파인 대안신당(가칭)은 17일 국회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유성엽 창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적 상황이 (대안신당에)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뚜렷한 대통령 후보도 없고 내년 총선에서 유력한 후보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런 난관이 절대 우리를 좌절시키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총선에서 원내 1당으로 부상하겠다"며 "다음 총선에서 100석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날 창당 발기인들은 '제3정치세력 결집과 통합을 위한 특별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창준위의 목표는 제3정치세력의 결집과 통합을 통해 21대 총선에서 승리하는 신당 창당"이라며 "통합을 위한 밀알이 될 것이며, 새로운 인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고 했다. 창당 발기인 명단에는 총 1608명이 이름을 올렸다.

유 위원장과 천정배·박지원·장병완·윤영일·장정숙·김종회·최경환 의원 등 현역 8명이 포함됐다. 다만 정인화·이용주 의원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는 "이들은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하면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도 참석했다. 임 의원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측 '당권파'로 분류된다. 이와 관련, 유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 "아무래도 함께 할 수 있지 않나"라며 "우리의 관심사 중 하나"라고 했다.

앞서 탈당해 나온 평화당과 합칠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분들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안다"며 "함께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유 위원장은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 협상과 관련해서는 "(호남의) 현 지역구에서 한 석이라도 줄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대안신당은 다음 달까지 시도당위원회와 중앙당 창당 등 모든 창당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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