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장관 첫 방미… 北비핵화·금강산 관광 등 논의

입력 2019.11.17 11:08

김연철 통일부 장관/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7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방문 길에 올랐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오는 20일 미국평화연구소(USIP)에서 열리는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참석을 계기로 17~23일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다. 한반도국제평화포럼은 통일부가 주최하고 미국평와연구소와 세종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김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미 연방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남북관계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미국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등 한반도 관련 주요인사들과 연쇄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이 금강산 내 남측 시설 철거를 요구하는 등 최후통첩을 보낸 상황에서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된 제재 완화 등을 협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 장관은 최근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올림픽 휴전' 등을 제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내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유예하고 미국은 한국과의 연합 군사훈련을 유예하는 방식을 언급했다. 또 북한에 친척을 둔 한국계 미국인을 위해 미국이 북한 여행 제한을 완화하자고 제안했다.

김 장관은 워싱턴DC 스팀슨센터와 LA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한국학연구소를 찾아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 북한 비핵화 견인과 한반도 평화체제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USC에서 '한반도 평화·경제'를 주제로 공개 특강도 진행한다. 워싱턴DC 및 LA 지역 교민들과의 간담회, 현지 특파원 간담회도 예정돼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