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힘모으자” 울산시민단 현장답사

입력 2019.11.16 11:51 | 수정 2019.11.16 11:53

울산 시민들이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현장 답사에 나선다.

울산시민단은 16일과 오는 23일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암각화 일원을 현장답사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산시청을 출발해 천전리 각석에서부터 공룡발자국 화석을 둘러보고 반구대암각화와 반구서원, 집청정, 모은정 등을 거쳐 암각화박물관까지 3km 정도 구간을 걸어서 이동한다.

답사 해설은 김경진 울산 암각화박물관장이 맡는다.

세계최초 고래잡이 유적으로 평가받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 너비 8m, 높이 3m 바위면에 새끼를 업은 귀신고래 등 고래 그림 50여점과 호랑이, 사슴, 인물상 등 300여 점이 새겨진 선사시대 유적이다. /울산시
세계최초 고래잡이 유적으로 평가받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 너비 8m, 높이 3m 바위면에 새끼를 업은 귀신고래 등 고래 그림 50여점과 호랑이, 사슴, 인물상 등 300여 점이 새겨진 선사시대 유적이다. /울산시
16일에는 반구대암각화 전망대에 기존 망원경 외에 디지털 망원경 1대가 시험 운영에 들어가 반구대암각화를 좀 더 세밀하게 볼 수 있다. 시민단은 반구대암각화의 가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대곡천 앞까지 근접 관람하고, 암각화박물관 앞에서는 길거리 공연(버스킹)도 개최하는 등 체험형 답사가 진행된다.

울산시는 지난 7월 반구대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시민단을 구성했다. 지난 9월에는 아카데미를 개최했고 오는 12월에는 문화재청에 반구대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우선목록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으로 구성된 대곡천 암각화는 2010년 1월 세계유산 등재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울산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대곡천 암각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 답사를 통해 암각화의 보존과 세계유산 등재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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