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폭발사고 사망 연구원 현충원에 안장된다

입력 2019.11.15 18:13

보훈처 심의 거쳐 예우하기로 결정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 실험실 폭발 사고로 숨진 연구원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안장식은 16일 오전 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15일 보훈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국가보훈처는 심의를 거쳐 ADD 선임연구원 A(30)씨의 현충원 안장을 결정했다. 규정상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인 ADD 직원은 공무원 신분은 아니지만, A씨의 경우 직무의 연관성 등을 고려할 때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게 올바르다고 판단한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국가 발전을 위한 순직으로 인정되면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 15분쯤 ADD 젤 추진제 연료 실험실에서 로켓 추진용 연료로 쓰이는 니트로메탄을 다루는 실험을 하던 도중 발생한 폭발 사고로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전날 사고 실험동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어 이날 ADD 내 젤 추진제 사용 실험 모두에 대해 추가로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젤 추진제의 안전성이 규명될 때까지 작업 중지 조치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현장 방범카메라 녹화 영상과 사고 당시 실험과 관련한 자료를 분석하는 등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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