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서 올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이 성적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15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수능이 치러진 전날 오후 6시 12분쯤 순천 한 아파트에서 A군(19)이 자신의 집에서 투신해 숨졌다. A군은 고등학교 자퇴 후 검정고시에 합격해 이날 수능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수능을 본 후 성적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