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 '제주방어축제' 21일 개막

입력 2019.11.13 13:56

제주 최남단방어축제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오는 21일 개막해 나흘동안 열린다.

지난해 축제에서 대방어 해체쇼가 열리고 있다./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제공
지난해 축제에서 대방어 해체쇼가 열리고 있다./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제공
올해 축제는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방어 맨손으로 잡기와 대방어 해체쇼, 어시장 선상경매, 아빠와 함께하는 릴낚시, 방어 무료시식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모슬포 어업인들이 직접 잡은 대방어를 해체해 무료 시식하는 행사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방어 어장이 비교적 일찍 형성된 올해의 경우 이미 지난 1일부터 방어가 많이 잡히기 시작해 축제용 방어 6000여 마리가 보관 중이다.

강정욱 축제위원장은 "올해로 19회를 맞는 최남단 방어 축제는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는 물론, 방문객 편의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모두가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어는 농어목 전갱이과에 속하는 회유성 어종으로, 봄과 여름 사이에 우리나라 동해의 찬물에서 노닐다가 찬 바람이 부는 가을 이후가 되면 제주도 주변 해역으로 내려온다. 가을에 접어들면 방어는 차가운 바닷물에서 살아남기 위해 살이 통통 오르고, 몸에 지방을 축적해 가장 맛있어 진다.

방어의 등쪽은 회청색을 띠고, 배쪽은 은백색이 돈다. 참치처럼 미끈하고 날렵한 몸매를 가지고 있어 낚시꾼들은 방어를 ‘미사일’이라고도 부른다. 방어는 몸길이가 최대 110㎝까지 자라며 무게에 따라 소방어(5㎏ 미만), 중방어(5~8㎏), 대방어(10㎏ 이상)로 구분한다. 10㎏ 대방어는 길이가 1m에 이른다. 이렇게 방어가 클 수록 단백질이 풍부해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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