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으로 부는 찬바람… 작은 충격에도 쉽게 디스크 파열

입력 2019.11.12 03:00

약물·보존치료 받아도 아프다면
MRI·CT 촬영 등 정밀검사 필수

환자 90%는 수술 없이 회복 가능
두 명 이상 전문의와 상담해야

아침저녁으로 옷깃에 파고드는 바람이 매서워졌다. 성큼 다가온 겨울에 시린 건 코끝만이 아니다. 이 시기에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어난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근육이 긴장해 수축한다. 근육이 몸을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니 작은 충격에도 골절되거나, 허리 주위에 있는 디스크가 파열되기 쉽다. 칼슘과 비타민D가 부족한 골다공증 환자는 근육량도 적어 이 같은 위험에 더 취약하다.

김성민 서울바른병원 병원장이 척추 질환의 주요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척추 질환자 중 90% 이상은 시술이나 수술 없이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김성민 서울바른병원 병원장이 척추 질환의 주요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척추 질환자 중 90% 이상은 시술이나 수술 없이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김종연 C영상미디어 기자

허리 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상태를 회복하기 어렵다.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김성민 서울바른병원 병원장은 척추 질환 분야에서 손꼽히는 권위자다. 디스크 협착증 같은 일반 척추 질환부터 재발성 질환, 중증 척추 질환에 이르는 치료를 30년 동안 해왔다.

그는 "10명 중 9명은 약물, 물리치료 등 적절한 보존 치료만 받아도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바른병원에서 김 병원장을 만나 척추 질환 검사와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

Q. 우리나라 환자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척추 질환은 무엇인가.

―퇴행성 허리 디스크 질환이다. 좌식생활을 주로 하고, 온돌 바닥에서 잠을 자기 때문이다. 갑자기 생긴 허리 통증이 다리까지 뻗치는 것이 특징이다. 농어촌 어르신들은 장시간 쭈그려 앉아 일해 허리 후만증(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지는 증상)을 겪는 경우도 빈번하다. 허리와 양측 엉치부, 다리가 저리거나 시리다고 호소한다. 식생활 차이로 척추골다공증 환자가 서구에 비해 많아 척추압박골절도 자주 발생한다.

Q. 척추 질환이라고 하면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둘은 어떻게 다른가?

―디스크 환자는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과 엉치부 통증, 다리 쪽으로 뻗치는 통증(방사통)을 호소한다.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도 아픔이 느껴진다. 척추관협착증보다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발생한다. 척추관협착증은 걸을 때 다리 통증이 생긴다. 다리에 힘을 풀려 앉아서 쉬게 되기도 한다. 허리를 구부리고 쉬면 통증이 사라지는 신경인성 파행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치료법은 두 경우 모두 안정가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경막외 주사치료나 신경관성형술 등 시술을 추가 시행하기도 한다. 보존적 치료만으로 약 90%의 환자는 상태가 호전된다. 상태가 심해져 보존적인 치료로 나아지지 않거나,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하지 근력저하 등 신경마비가 진행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Q. 같은 질환이라도 증상에 따라 검사·치료 방법이 다른가.

―그렇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기본 검사(screening)만 시행한다. 상태가 심각하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지 판단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한다. 6주 이상의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를 받았음에도 호전되지 않고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시행한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면 컴퓨터단층촬영(CT), 골밀도 검사 등을 할 수 있다.

Q. 서울바른병원만의 특화된 척추 질환 검사나 치료법이 있나.

―서울바른병원은 대표적 퇴행성 척추 질환인 목과 허리 디스크 질환, 협착증, 전방전위증, 척추변형 질환 등에 대해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 최첨단 MRI, CT, 골밀도 검사장비 등을 갖췄다. 물리치료 및 도수치료와 함께 체외충격파(ESWT), 무통증 신호요법 치료기(pain scrambler), 저온치료기 등 최신 사양의 보존적인 치료 장비도 있다. 신경성형술, 레이저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내시경 감압술, 최소 침습 절개수술 등 간단한 시술부터 최고 난이도의 척추변형 수술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Q. 척추 질환 환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 병원만 방문해 성급하게 치료법을 결정하기보다는 두 명 이상의 척추전문가와 상담하고 나서 판단하기를 바란다. 최근 일부 대학병원에서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1년까지 대기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척추 질환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바른병원 의료진은 척추 관련 통증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들을 준비가 됐다. 질환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적합한 시술·수술도 늦지 않게 받을 수 있다. 자신의 질환이 회복·호전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우리 병원에 방문해주기를 바란다.

김성민 서울바른병원 병원장
의학박사 신경외과 전문의

2002
미국 스탠퍼드대 신경외과 박사 후 과정
2006~2011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장
2011~2017 강동경희대병원 척추센터장
2013~2015 대한척추변형연구회 회장
2013~2017 경희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2015~2016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회장
역임대한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
현재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특별상임이사

서울바른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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