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강행군 일정·낯선 구장·첫 홈런…슈퍼라운드 관전포인트

  • 뉴시스
입력 2019.11.11 13:13


                김경문 감독, 하이파이브로 시작
김경문 감독, 하이파이브로 시작
한국 야구대표팀의 프리미어 12 2연패를 향한 도전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김경문 감독도 "이제 더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며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11일 미국전부터 16일 일본전까지 '강행군'

한국은 지난 6~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 라운드에서 호주, 캐나다, 쿠바를 모두 꺾고 C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일본으로 옮겨진 무대에서는 미국과 대만, 멕시코, 일본을 상대한다. C조 2위인 호주와는 슈퍼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는 대신, 조별 예선에서 거둔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한다.
첫 상대는 미국과는 11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맞붙는다. 단기전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첫 경기'인 만큼 승리가 꼭 필요한 일전이다. 미국의 스콧 브로셔스 감독은 "한국에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면서도 "우리 팀도 최선을 다해서 임할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2일에는 대만과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2020 도쿄올림픽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 더 중요한 경기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호주, 대만보다 높은 순위를 올려야 도쿄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13일에는 휴식을 취한다. 14일에는 공식 훈련을 하며 전열을 한 차례 재정비한다.

15일에는 멕시코를 만난다. 16일에는 일본과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최고의 흥행카드로도 손꼽히고 있다.

마음을 놓을 수 있는 팀은 없다. 김경문 감독은 "예선에서 전승을 했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슈퍼라운드에서 만나는 팀들은 모두 우승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며 경계하고 있다.

슈퍼라운드 결과에 따라 17일에는 결승전이 펼쳐진다. 3·4위 결정전도 같은 날 열린다.
◇ 낯선 경기장을 견뎌내라

한국은 예선 라운드를 '익숙한'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쳤다. 예선전까지는 경기장 적응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됐다.

슈퍼라운드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슈퍼라운드 4경기 중 3경기를 도쿄돔, 1경기가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치른다.

한국은 4년전 도쿄돔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일본, 결승에서 미국을 모두 꺾고 우승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에 어린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도쿄돔이 낯선 선수들도 있다.

2015 프리미어12에도 출전했던 차우찬은 "후배들이 '도쿄돔에서 던지는 건 어떠냐'고 자주 묻는다"며 "도쿄돔은 정말 웅장하다. 타구가 생각보다 멀리 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건 조조마린스타디움이다. 대표팀 대부분의 선수들이 처음 밟아보는 곳이다. 근처에 바다가 있어, 바람이 많은 구장이다.

이 때문에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잘 체크해야 한다. 지난 10일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훈련을 가진 대표팀 선수들은 구장을 확인하며 적응에 나섰다.
◇ 첫 홈런은 누가 때려낼까

대표팀의 첫 홈런 주인공이 누가 될 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국은 예선 3경기에서 홈런을 하나도 수확하지 못했다.

단기전에서 홈런 한 방은 분위기까지 가져오는 무기가 될 수 있다. 시원한 대포가 터져야 슈퍼라운드 경기를 더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은 "예선 3경기에서 홈런이 안 나왔지만, 이제 나올 때가 됐다. 1개가 나오면 2~3개는 쉽게 나온다. 첫 홈런을 치기가 어렵다"며 예열을 마친 대표팀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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