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의 FA 선발 No.3 투표…류현진, 휠러·범가너에 밀려 3등

  • OSEN
입력 2019.11.09 18:31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MTR)가 FA 시장 선발투수 3등이 누구일지 투표를 진행했다.

MTR은 9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FA 시장에서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최고의 선발투수 2명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No.3 선발투수는 누구일까“라며 류현진과 잭 휠러, 매디슨 범가너를 비교했다.

이 매체는 “우리는 휠러가 5년 1억 달러, 범가너는 4년 7200만 달러, 류현진은 3년 5400만 달러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면서 세 투수를 소개하고 투표를 진행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 33세가 되며 지난해 퀄리파잉 오퍼를 이미 수락했기 때문에 올해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았다.

MTR은 “올 시즌 그 어떤 투수도 실점을 막는 일을 류현진보다 잘하지 못했다.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최종 후보 3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1선발이 될 수 있는 투수이지만 나이와 부상 경력 때문에 큰 계약을 따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TR이 가장 큰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측했던 휠러는 31경기(195⅓이닝) 11승 8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왔다. 이 매체는 “휠러는 토미 존 수술을 비롯한 부상 때문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거의 제대로 뛰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두 시즌 동안 180이닝 이상, 평균자책점 4.00 이하, fWAR(팬그래프 기준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4 이상을 기록하며 견고한 투구를 했다. 또 평균 96.7마일에 달하는 빠른 직구와 평균 이상의 직구와 커브 회전수는 휠러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고 분석했다.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범가너는 34경기(207⅔이닝) 9승 9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휠러와 마찬가지로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가 됐다. MTR은 “범가너는 가을야구에서 만큼은 전설적인 투수다. 하지만 2016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했다. 범가너가 프론트라인 선발로 뛰던 시기는 이제 지나갔다. 하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경쟁력이 있는 투수로 남아있다. 직구와 커브 회전수는 리그 최정상급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이를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MTR이 진행한 투표에서는 휠러가 40.7%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서 범가너가 37.5%, 류현진은 21.9%에 머물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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