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0.33 마운드 이끈 양의지 “한국 투수진, 이번 대회 최고” [프리미어12]

  • OSEN
입력 2019.11.09 16:57


2019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주전포수 양의지가 한국의 막강한 투수진에 자신감을 보였다.

양의지는 9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슈퍼라운드가 열리는 일본 도쿄로 출국하기 전 인터뷰에서 “이번 우리 대표팀 투수들은 정말 강하다. 빠른 직구를 던지는 투수들도 많지만 변화구 컨트롤을 할 수 있는 투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국은 예선 C조에서 3전 전승으로 1위에 오르며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3경기에서 단 한 점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평균자책점 0.33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만들었다. 

주전포수로 한국 투수들을 이끌고 있는 양의지는 “평균자책점은 신경쓰지 않았다. 순위 결정에 실점을 얼마나 하느냐도 포함되기 때문에 매경기를 최소 실점으로 막으려고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투수들이 연투가 많지 않고 휴식도 많이 취했다. 그래서 그런지 투수들이 자신의 베스트 공을 던지고 있다. 컨트롤도 모두 잘된다. (조)상우와 (고)우석이 공은 정말 묵직하다. 다들 포수를 믿고 던져줘서 고맙다. 과감한 리드로 상대 타자들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투수진의 호투 비결을 밝혔다.

양의지는 지난 8일 쿠바전에서 대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안타를 친 이후에는 화려한 세레모니로 기쁨을 마음껏 표출했다. 이에 대해 양의지는 “다들 각 팀의 세레모니를 하는데 (박)민우하고 나만 안타를 못치다보니 NC 세레모니를 못했다. ‘민우하고 오늘은 꼭 세레모니 하자’라고 말했는데 안타를 정말 쳐서 많이 기뻤다. 그러다보니 그런 세레모니가 나온 것 같다”며 웃었다.

예선에서는 10타수 1안타 1타점에 그쳤지만 양의지는 “컨디션은 좋다. 일본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국제대회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심판이 투입된다. 그렇다보니 스트라이크 존이 한국과는 조금 다른 경우도 왕왕 나왔다. 양의지는 “심판만다 스트라이크 존에 차이가 있다.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을 빨리 파악하고 대처해야한다. 수비는 물론 타격을 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슈퍼라운드를 앞둔 양의지는 “4년 전에도 투수진이 좋아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어린 선수들도 많이 올라와서 투수들이 정말 좋다.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지면 부담이 된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첫 경기를 꼭 잡겠다“라며 슈퍼라운드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미국전을 시작으로 대만(12일), 멕시코(15일), 일본(16일)과 슈퍼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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