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탁 측 "母 사업 경영에 관여한적 없지만…도의적 책임 통감"[종합]

입력 2019.11.09 16:5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강은탁이 자신의 모친이 사기와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및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당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돋움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입장을 통해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공인의 입장에서 가족의 일로 인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은탁군이나 회사 입장에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은탁군은 관련 피트니스센터의 경영에 대해 전혀 관여한 바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라고 이번 사건과 선을 그었다.
지난 6일 강은탁의 어머니가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한 호텔에서 헬스클럽을 운영하던 A씨는 돌연 헬스클럽을 폐쇄하면서 회원들의 보증금을 반납하지 않았고, 이에 200명이 넘는 회원들이 고소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앞서 지난 8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배우 강은탁의 모친이 사기 혐의 피소됐다는 소식을 자세하게 전했다.
강은탁의 모친과 동생이 공동으로 운영하던 피트니스 클럽의 회원 270여명이 두 사람을 사기혐의로 고소한 상황. 이날 '연예가중계' 측은 고소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고소인들은 "가끔 강은탁이 와서 운동했고 드라마 홍보 같은 것도 피트니스 클럽에 걸려있었다. 공인이 와서 운동을 하고 동생이 운영을 하니 믿을 수밖에"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 고소인은 "호텔 앞에 현수막이 붙을 정도니 당연히 호텔 피트니스라고 생각. 연 회원가가 80만 원 이상이다보니 좋은 시설로 이용할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6월부터 단수에 공사 핑계 문자가 왔다. 그런데 8월 중순, TV에 나온 부도난 회사처럼 종이만 있고 휑했다"고 고소 계기를 전했다.
이어 고소인들은 "총 회원이 900에서 1000명. 지금 고소한 270명여 명의 고소한 인원의 피해 금액은 약 4억 5천만 원. 참여 안 한 사람이 더 많으니 10억 이상이라고 보시면 된다"이라고 그 피해액을 추정했는데.
이후 '연예가중계'측은 고소인들과 함께 피트니스 클럽을 둘러봤다. 기존의 경로는 차단되어 비상 계단을 통해 피트니스 클럽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때는 600평이 넘는 규모에 최고급 시설을 자랑했지만 현재는 모든 물건들이 철거된 상태였다.
고소인은 "호텔도 전기가 끊어졌다. 공사한다고 거짓말 했다. 거짓말하고 기구 팔고 도망간 것"이라고 상황을 짐작했다. 강은탁의 모친은 지금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고소인은 "잠수 탔다. 9층에 둘째 아들 실질적으로 경영했던 사람도 찾아가 봤는데 문이 잠겨있거나 자리를 비웠거나 그렇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강은탁의 동생이 운영했던 또 다른 사업장 역시 문이 굳게 잠긴 채였다.
고소인들은 "회원들 입장에선 아무래도 화가 많이 나고 하니까 소속사에 전화. 강은탁씨 어머니랑 동생이 연락이 안되고 하니 소속사에 전화했다"며 소속사에 연락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한편 강은탁은 2001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한 후 드라마 '주몽', '압구정 백야', '아름다운 당신', '사랑은 방울방울'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하 돋움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연기자 강은탁군 소속사 돋움엔터테인먼트입니다.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공인의 입장에서 가족의 일로 인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은탁군이나 회사 입장에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은탁군은 관련 피트니스센터의 경영에 대해 전혀 관여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실제로 지난 8일 오후 KBS2 '연예가 중계'에서 방송됐던 내용처럼 강은탁 관련 리포트 중 "어머님이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했던 건 사실이지만, 강은탁군이 경영에 관여했거나 운영상황을 잘 알지는 못하였다"는 이점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상황이야 어찌됐든, 공인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에 대해서 통감합니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서 다시 한번 죄송함을 전합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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