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박나래X한혜진X화사, 돌아온 대환장 '여은파'…레전드 편 탄생[SC리뷰]

입력 2019.11.09 09:39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1년 만에 돌아온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가 공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 한혜진, 화사가 특급 케미를 발산했다.
이날 박나래의 생일 파티를 위해 '여은파'가 1년 만에 다시 뭉쳤다.
이날의 의상 콘셉트는 80년대 글램펑크 룩. 박나래는 이에 맞춘 파격적인 스타일로 등장해 초반부터 웃음을 유발했다.
잠시 뒤, 한혜진과 화사가 박나래의 집을 찾았다. 박나래는 화려한 뒤태로 맞이했지만,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한 두 사람은 "잘 못 왔다"면서 문을 닫아 웃음을 안겼다. 한혜진의 콘셉트는 마돈나였다. 또한 화사는 "머리에 영혼을 갈아 넣었다"면서 웃었다.
극강의 비주얼 뒤로 파티장을 발견, 박나래는 "미국식 파티라서 거기에 맞춰 음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때 한혜진은 "진짜 미국 갔다"면서 이름을 물었고, 박나래는 "조지나다. 안동 조씨다"고 소개했다. 외형만큼이나 강력한 이름에 한혜진은 폭소했다.
파티 분위기를 업 시킬 풍선을 준비하고, 다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박나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특급 초대가수' 한혜진의 공연으로 본격적인 파티의 서막을 알렸다. 흡사 해외 싱어송라이터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 한혜진은 반전의 생일송으로 주변을 순식간에 숙연함으로 물들여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갈 곳을 잃고 헤매는 손과 흔들리는 눈빛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이어진 선물 증정 시간도 특별함을 더했다. 한혜진이 직접 리폼한 가방과 박나래의 파티 의상에 찰떡같이 어울리는 독특한 선글라스는 물론 화사가 전주에서 만들어온 핸드메이드 팔찌로 박나래를 감동시켰다. 하지만 선물에는 큰 반전이 있었다. 화사가 준비한 팔찌에는 영어로 늘여 쓴 '쏘론드 다 쏘올~'이란 글귀가 새겨져 있었는데, 알고 보니 '서른다섯 살'이란 박나래의 나이를 글자로 새긴 것이어서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헨리는 활력 충전을 위한 특훈으로 자전거 라이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특훈을 함께할 멘토로 등장한 주인공은 바로 가수 윤도현.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조합은 마치 개구쟁이 아들과 아빠 같은 모습으로 시작부터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두 사람이 친분을 쌓게 된 사연이 밝혀지며 훈훈한 브로맨스를 느끼게 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의 연주 장면을 본 윤도현은 "음악인으로서 더 성장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먼저 연락을 했었다"며 헨리와 특별한 우정을 나누게 된 이유를 밝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본격적인 라이딩에 나선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한 개그맨 유세윤의 등장은 킬링 포인트 중 하나. 자전거로 단련된 남다른 엉덩이를 자랑하며 나타난 유세윤은 "진짜 세윤이 형 맞아요?"라며 얼굴을 확인하는 헨리에게 전매특허 고릴라 개인기를 선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점퍼 안에 가려있던 그의 라이딩룩은 헨리와 윤도현을 주저앉게 할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시청자들을 웃음에 빠지게 만들었다.
깜짝 만남을 뒤로하고 라이딩을 이어간 헨리와 윤도현은 그림 같은 남한강의 풍경을 배경으로 시청자들까지 대리만족할 수 있는 힐링 모멘트를 만들며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narusi@sportschosun.com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