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3경기 총 관중, 와일드카드 1경기보다 조금 많았다 [오!쎈 현장]

  • OSEN
입력 2019.11.09 00:10


[OSEN=고척, 한용섭 기자] 호주, 캐나다전에 비해 쿠바전 관중은 두 배 넘게 늘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저녁 7시 시간 덕분이었다. 대표팀이 1승을 안고 진출하는지가 걸려 있는 최종전, 1만 2000여명을 넘는데 그쳤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예선 C조 쿠바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부진했던 4번타자 박병호가 2안타 1타점으로 살아났고 주축 타자들이 골로루 타점을 올리며 완승을 거뒀다. 크게 앞선 상황에서 그동안 등판하지 못했던 고우석, 하재훈, 이승호 등 불펜 투수들도 1이닝씩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완벽한 마지막 경기였다. 

앞서 한산했던 고척돔은 금요일 저녁을 맞아 관중이 늘어났다. 6일 호주전은 5899명, 7일 캐나다전은 6000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쿠바전은 앞의 두 경기를 합친 것보다 조금 많다. KBO는 이날 1만 238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2년 만에 고척돔에서 열린 대표팀 경기, 3경기에 총 2만 4279명이었다. 

KBO리그의 와일드카드 결정전(2만 3757명) 보다 약 500명 정도 많은 수치다. 프리미어12 대회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이 출전하고,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려 있는 중요한 대회다. 

그러나 팬들의 발길을 끌어들이지 못했다. KBO의 티켓 고가 정책에 야구팬들은 선뜻 고척돔을 찾지 못했다. 금요일 밤 1만 2000여명의 관중으로 '흥행 성공'이라고 하기는 조금 낯이 뜨겁다. 

한편 한국은 3전승으로 조1위를 차지했다. 호주, 쿠바, 캐나다가 나란히 1승 2패가 됐는데 TQB로 순위를 가리는 대회 규정에 따라 호주가 2위에 올라 한국과 함께 슈퍼라운드(6팀)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예선 성적을 안고 치르는 슈퍼라운드에는 한국(1승), 호주(1패), 일본(1승), 대만(1패), 멕시코(1승), 미국(1패) 등 6개팀이 대결한다. 6개팀은 예선에서 같은 조였던 팀을 제외한 4경기씩 치른다. 상위 1~2위는 결승전, 3~4위는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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