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3년 만에 대규모 금융지원..."재정 지출 53조원 달할 듯"

입력 2019.11.08 22:26 | 수정 2019.11.08 22:33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각료들에게 최근 태풍피해 복구에 대한 금융지원과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등 국외 리스크에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8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AF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AFP연합뉴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2019 회계연도와 2020 회계연도를 위한 추가 예산을 배정할 수 있다고 일본 정부 관료가 전했다. 여당 내에서는 일본 정부의 재정 지출이 5조엔(약 52조9천515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 같은 금융지원은 3년 만에 나온 것으로 부서진 도로와 다리, 댐과 농장시설을 보수하는 등 재건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태풍피해를 입은 가구에 최대 300만엔(317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자연재해의 여파를 극복하기 위해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재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1명당 5000엔(1박당)의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 도쿄올림픽을 지나 일본 경제가 대외발 침체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선제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우리는 도쿄올림픽을 지나 민간 부문 수요에 초점을 맞춘 경제 성장을 이루길 원한다"면서 "금융지원 정책이 경제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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