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적으로 내 잘못"…크레용팝 엘린, 7일 만에 '10억 로맨스 스캠' 인정 (종합)

  • OSEN
입력 2019.11.08 17:46


[OSEN=장우영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이 ‘로맨스 스캠’ 해명을 한 뒤 4일 만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엘린은 8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서 “미숙한 대처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엘린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10억 로맨스 스캠’ 의혹에 대해 “이 문제는 전적으로 제 무책임한 변명에서 비롯됐다. 거짓 해명으로 상황이 악화 됐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엘린은 “1년의 시간 동안 A씨가 이성적인 감정을 갖고 제게 잘해준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나 역시 이에 호응했다”며 “하지만 10월 초 고백을 했을 때는 방송이 잘 되던 단계였고, 이 일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에 순간적으로 몰랐다고 변명했다. 그 후 A씨는 한달 동안 진실을 말하고 사과할 수 있는 시간을 줬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박문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한 점은 방송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섣부르게 대처했다. 죄송하다”며 “타 BJ 분들이 나와 A씨의 관계에 대해 증언을 했는데, 그 부분 역시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엘린은 “어제 A씨와 만나 이야기를 하던 중 나와 좋은 감정으로 지내던 중 내가 큰 실수를 저지른 것을 알고도 모른 척 해줬다는 걸 알게 됐다. 금전적으로, 방송적으로 도움을 받은 것도 모자라 큰 허물을 감싸준 것도 모르고 이기적인 생각으로 상황을 악화시켰다.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엘린은 “A씨에게 내 모든 거짓말, 변명에 대해 사과했다. A씨는 감사하게도 사과를 받아주셨고,더 이상 서로에게 해가 되는 상황은 만들지 않기로 했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과 저를 좋아해주신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다시 한번 지금까지 내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반성하고 자숙하며 A씨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엘린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내게 배우 남자 친구가 있었다는 말이 있었다. BJ 활동할 때 만났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며 “거론된 배우는 2016년 좋은 감정으로 만난 건 사실이지만 BJ 활동하기 전에 헤어졌다. 잘못으로 이렇게 진실을 해명하는 것도 의심받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사실은 어떤 거짓도 아닌 진실이다”고 해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엘린에게 10억원 가량의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엘린과 팬-BJ의 관계라고 볼 수 없는 사이로 발전했고, 진지한 미래를 그려보자고 했으나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생각했다’, ‘오빠가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지 미처 몰랐다’는 답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엘린은 지난 4일 자신의 채널에서 A씨가 주장한 부분을 조목조목 반박했지만 A씨는 엘린의 반박문을 다시 한번 반박하며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결국 엘린은 ‘로맨스 스캠’ 의혹이 불거진 지 7일 만에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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