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살해 교사 혐의 사업가 연관 의혹에 슬로바키아 국회 부의장 사임

입력 2019.11.08 17:59

슬로바키아 국회 부의장이 기자를 살해 교사한 혐의로 기소된 사업가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받자 사임했다.

살해당한 슬로바키아 기자 잔 쿠치악과 약혼녀. /EPA=연합뉴스
살해당한 슬로바키아 기자 잔 쿠치악과 약혼녀. /EPA=연합뉴스
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르틴 글바츠 부의장은 살해 교사 혐의를 받는 사업가 마리안 코치네르와 안면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날 사임했다. 하지만 자신은 어떠한 불법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에 일부 야당 지도자를 포함해 코치네르와 접촉한 다른 정계 인사들도 사퇴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슬로바키아 정계와 이탈리아 마피아 사이의 유착 관계를 취재하던 잔 쿠치악 기자가 작년 2월 총에 맞아 사망했다. 당시 쿠치악은 다수의 기업을 운영하는 코치네르의 사업 관계를 취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쿠치악 피살 사건은 정치권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으로 이어졌다. 당시 로베르토 칼리나크 내무장관과 로베르트 피초 총리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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