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익손 호투에도 캐나다 패배…한국 슈퍼라운드 진출 '땡큐 호주' [프리미어12]

  • OSEN
입력 2019.11.08 15:36


호주가 KBO리그 출신 브록 다익손을 내세운 캐나다를 꺾었다. 덕분에 한국은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호주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9 WBSC 프리미어12 C조 예선 라운드 캐나다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한국과 쿠바에 2연패했던 호주는 캐나다를 잡고 첫 승을 신고, 1승2패로 예선을 마쳤다. 

쿠바가 이날 오후 7시 열리는 한국전에 패하면 호주, 캐나다, 쿠바가 나란히 1승2패가 된다. 이 경우 상대간 팀 성적 지표(Team's Quality Balance)에 따라 TQB 수치가 가장 높은 호주가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캐나다는 한국-쿠바전에 관계 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쿠바는 TQB -0.102로 3개팀 중 가장 낮아 한국전 승리가 아니면 슈퍼라운드 좌절이다. 

7회까지 1-1 팽팽한 접전. 캐나다 선발 브록 다익손이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호주는 선발 팀 애서튼이 1⅔이닝 1실점으로 일찍 내려갔다. 하지만 조슈아 톨스(1이닝) 스티븐 켄트(4⅓이닝) 존 케네디(1⅔이닝) 라이언 설(⅓이닝) 등 불펜투수들의 무실점 호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다익손을 공략하지 못한 호주는 8회말 결승점을 냈다. 루크 휴즈와 로버트 글렌다이닝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 캐나다가 투수를 마무리 스캇 매티슨으로 바꿨지만 통하지 않았다. 호주 로건 웨이드가 매티슨에게 우중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승부를 가른 결승타. 

호주가 캐나다를 잡아준 덕분에 한국은 쿠바전에 관계 없이 슈퍼라운드 진출이 확정됐다. 쿠바를 이기면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1승을 안고 올라간다. 그러나 쿠바전에 패할 경우 조 2위가 돼 슈퍼라운드에서 1패로 시작한다. 올림픽 보선 진출을 위해 대만보다 순위가 높아야 할 한국으로선 가급적 승리를 해야 한다. 

한국은 언더핸드 박종훈을 쿠바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쿠바에선 21세 우완 요시마르 카우신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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