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나경원 '자녀 부정입학' 의혹 8일 고발인 조사

입력 2019.11.08 11:54 | 수정 2019.11.08 12:24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연합뉴스
검찰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부정입학 의혹 관련 8일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성상헌)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의 안진걸 소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지난달 16일 나 원내대표 아들·딸의 입시 부정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34)씨는 2014년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서울대 의대 연구소에서 인턴으로 일한 뒤, 이듬해 미국 한 학술대회 의공학포스터의 ‘제1저자’에 올랐다. 고등학생이 직접 쓰기 어려운 포스터로, 김씨가 별다른 기여 없이 제1저자가 됐다면 논문심사 등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 민생경제연구소의 주장이다. 당시 포스터 공동저자 중 김씨만 고등학생이었다고 한다. 그는 포스터를 발표한 뒤 2016년 미국 예일대 화학과에 진학했다.

이들은 또 나 원내대표 딸(26)이 2011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하며 학교의 공정한 입시와 학사 업무를 방해했다고 함께 고발했다. 2012학년도 수시 직전에 갑자기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이 생겼고, 면접위원들이 면접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줘서 나 원내대표 딸이 합격했다는 것이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9월 국회의원 자녀 입시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제안에 "찬성한다"면서 "다만 이것이 조국 물타기용으로 사용돼선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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