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지속되는 구 동독으로부터의 이주

  • 도이치 벨레
입력 2019.11.09 07:00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도이치 벨레 독점 게재]

지속되는 구 동독으로부터의 이주


이미 구 동독 시절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구 동독을 떠나면서 인구통계학적 위기 상황을 초래하였다. 장벽 붕괴 이후 구 서독으로의 이주는 계속되었다. 더욱이 많은 젊고 좋은 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이주를 하면서 그들의 고향의 사회적, 정치적 문제는 더욱 심해져 갔다.

통일 이후 370만 명의 사람들이 구 동독을 떠났으며, 이는 대략 기존의 구 독일민주공화국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
이주는 3번의 대형 이주 행렬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첫번째 이주 기간은 1949년 국가 수립 이후부터 1961년 장벽 건설 전으로, 270만 명의 사람들이 구 동독을 떠난다. 시민 운동이 잔인하게 진압된 후 1953년에만 구 동독 시민 331,000명이 탈출한다. 두번째 대형 이주는 1989년 장벽 붕괴와 함께, 그 후 세번째 이주는 2000년에 시작했다.

이주자들은 정치적 상황뿐만 아니라 경제적 발전, 사업장의 강제 국유화, 농업 경제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들은 구 서독에서 더 나은 직업적 기회를 기대하였다. 하지만 많은 구 동독 난민의 수뿐만 아니라, 특히 사회적 조합은 국가와 사회에 큰 문제였다. 왜냐하면 젊고 좋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 그 가운데 의사, 엔지니어 같은 많은 전문가들이 고향을 떠났다. "공화국 난민"의 반 이상이 25세 이하였다. 1950년대에 구 독일민주공화국은 그렇게 대학졸업자의 3분의 1을 잃었다.

구 서독에서는 그런 난민들이"경제부흥"의 시작과 함께 환영을 받았다. 거의 모든곳에서 능력있는 근로자를 필요로 했다. 사회적 통합은 쉬웠고 부가적인 교육에 돈이 들지 않았다.


구 동독에서의 생존의 문제
구 서독이 많은 대학 졸업자들과 전문직 이주자로 인해 많은 이익을 얻는 한편, 구 동독에서의 그로 인한 영향은 더 심해졌다. 전문 인력 부족, 줄어드는 인구, 국민의 고령화는 구동독의 생존을 위협했다. 그렇기 때문에 1961년 8월 구 독일민주공화국의 정권은 국경을 철저히 봉쇄하면서 그들의 국민을 가두었고 더이상의 이주를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탈출은 굉장히 위험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벽 건설부터 장벽 붕괴 사이에 약 625,000명의 사람들이 구 동독을 떠났으며, 그 중 대부분은 허가받은 출국의 일환으로 합법적으로 구 동독을 등졌다.

절망으로부터의 탈출
구 독일민주공화국이 끝난 직후 국가적인 제한이 더이상 없었기 때문에 바로 두번째 대형 이주 행렬이 일어났다. 더이상 정치적 이유에서가 아니라 경제적 고민으로 구 동독인들은 서쪽으로 이사를 갔다. 왜냐하면 통일 이후 많은 구 동독의 일자리들이 없어졌고 지금까지
도 구 동독지역의 취업 시장에는 긴장감이 흐르기 때문이다. 차츰 구 서독인들이 동쪽으로 이사를 가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구 동독지역의 인구수는 지속적으로 줄어갔다. 특히 젊고 좋은 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구 동독을 떠났다.

1990년 중반부터 이러한 변화 과정은 느려졌지만, 대략 20년 전부터 세번째 이주 행렬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고학력의 젋은 사람들이 구 동독지역을 떠났다. 그 중 대략 55%는 여성이다. 구 동독지역의 불확실한 노동시장에서 그들은 취업의 기회가 나쁘다고만 본다 . 그렇게 구 동독지역에서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여성부족 현상이 생겨났다.

설문조사와 경험들은 많은 이주자들이 미래에도 다시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임을 암시한다. 왜냐하면 이주의 구조적 원인이 앞으로도 긴 시간동안 근복적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구 동독의 추락
평균이상으로 많은 젊고 유능한 이주자의 수는 구 동독의 상황을 더 심화시켰다. 많은 구동독의 사업장들이 전문 인력을 절실하게 찾는다.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인구때문에 사회기반 시설과 가게, 종합병원, 학교, 의료시설과 그 외의 많은 것들로의 접근이 더 나빠졌다.
그런 곳에 특히 접근이 용이한 공급 시설에 의존하는 노령인구들만이 남았다.

큰 지역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다른 부정적인 사회적, 정치적 결과들은 더욱 두드러졌다.많은 젊은 여성들의 이주로 구 동독 인구의 노령화 현상은 더욱 심해져간다. 심각한 여성 부족은 결혼 상대 찾기와 가족계획에 큰 문제를 가져온다. 남성 과잉은 늘어나는 범죄율
과 우익적 선거행태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특히 구조적으로 약한 농촌 지역에서 우익 포풀리스정당이자 외국인을 혐오하는 정당인"독일 대안 정당"이 강한 정치적 세력으로 성장하였다. 이것 또한 투자계획이나 필요한 전문인력의 이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수 있다.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17. 분단된 공화국 도이치 벨레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