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알 끝내기 희플' 쿠바, 호주와 승부치기 끝에 승리... 1승1패[프리미어 12]

  • OSEN
입력 2019.11.07 15:17

1패를 안고 있던 쿠바와 호주의 벼랑 끝 결전에서 쿠바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쿠바가 오프닝라운드 전적을 1승1패로 맞추면서 슈퍼라운드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호주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쿠바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서울 오프닝라운드 C조 2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승부치기 끝에 연장 10회 3-2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전날(6일) 캐나다에 0-3 패배를 당했던 쿠바는 일단 1승1패로 전적을 맞추며 한국과의 일전에서 슈퍼라운드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전날 한국에 0-5 완패를 당했던 호주는 오프닝라운드 전적 2패에 머물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호주는 티모시 케넬리(우익수)-앤드류 캠벨(좌익수)-로버트 글렌다이닝(2루수)-미첼 닐슨(지명타자)-애런 화이트필드(중견수)-로건 웨이드(유격수)-대릴 조지(3루수)-데이비드 서덜랜드(1루수)-로비 퍼킨스(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조쉬 가이어.

쿠바는 로엘 산토스(중견수)-라울 곤잘레스(2루수)-유리스벨 그라시알(우익수)-알프레드 데스파이그네(지명타자)-프레드릭 세페다(좌익수)-알렉산더 아얄라(3루수)-요다니스 사몬(1루수)-요스바니 알라르콘(포수)-에리스벨 아루에바루에나(유격수)가 먼저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블라디미르 바뇨스.

4회까지는 팽팽하게 흘렀다. 호주가 1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놓치면서 경기 흐름이 팽팽하게 흘러갔다. 선취점은 결국 쿠바가 먼저 냈다. 쿠바는 5회말 데스파이그네의 좌전 안타와 세페다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알렉산더 아얄라가 희생번트에 실패하면서 1사 1,2루가 됐지만 새몬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알라르콘이 3루수 방면 병샅코스로 공을 때렸지만 병살타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2-0이 됐다. 

하지만 호주가 6회초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선두타자 케넬리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글렌다이닝의 좌전 안타, 닐슨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웨이드가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2-2 동점이 됐다. 

하지만 이후 양 팀은 득점 기회를 차례로 무산시켰다. 쿠바는 8회말 1사 ,3루 기회를 놓쳤다. 호주 역시 9회초 무사 1,2루 기회를 점수와 연결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쿠바는 9회말 2사 1,2루에서 아루에바루에나의 큼지막한 타구를 호주 중견수 애런 화이트필드가 담장에 부딪히며 걷어내며 이닝이 종료됐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고 승부치기로 승부를 판가름해야 했다. 10회초 공격에 나선 호주는 무사 1,2루에서 번트 작전 대신 강공을 택했고 모두 범타로 물러나 점수를 뽑지 못했다.

결국 10회말 쿠바가 승부치기에서 승부를 끝냈다. 10회말 무사 1,2루에서 로엘 산토스의 1루 방면 번트 때 호주 1루수가 3루로 송구했지만 주자의 발이 먼저 닿았다. 야수선택으로 타자와 주자 모두 살아나며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2번 대타 윌리안 사베드라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그라시알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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