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13개에 교체라니, 쿠바 선발투수 '0이닝 초고속 강판' [프리미어12]

  • OSEN
입력 2019.11.07 12:53


쿠바가 공 13개를 던진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쿠바 우완 투수 블라디미르 바뇨스(36)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 라운드 C조 호주전에 선발등판,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2피안타 1볼넷을 내주고 강판됐다. 총 투구수는 13개. 1회부터 선발투수를 초고속 강판한 쿠바 벤치의 움직임이 눈길을 끌었다. 

바뇨스는 호주 1번 팀 케넬리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앤드류 캠벨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쿠바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한 템포 끊어갔지만 다음 타자 로비 글렌다이닝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만루. 그러자 미구엘 보로토 쿠바 감독이 마운드에 투수 교체를 했다. 13개의 공을 던졌지만 스트라이크(5개)보다 볼(8개)이 더 많았다. 제구가 말을 듣지 않자 보로토 감독이 ‘퀵후크’ 카드를 꺼냈다. 부상으로 인한 교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무사 만루에서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라자노 블랑코가 미치 닐슨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애런 화이트필드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우익수 유리스벨 그라시엘이 정확한 홈 송구로 3루 주자 케넬리의 홈 득점을 막으며 이닝이 종료됐다. 

13구 만에 초고속 강판된 바뇨스는 무실점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1회부터 선발 퀵후크 승부수가 통했다. /waw@osen.co.kr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