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협회, 10연속 올림픽 출전 여자팀에 포상금 2억원

  • 뉴시스
입력 2019.11.07 09:35


                최태원 SK 회장
최태원 SK 회장
대한핸드볼협회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여자대표팀에 포상금으로 2억여원을 지급했다.

핸드볼협회는 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여자대표팀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최태원 협회장을 대신해 선수촌을 찾은 길병송 부회장은 포상금 전달과 함께 이달 말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강재원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 총 2억여원이 지급됐다. 선수에게 돌아간 몫은 1인당 1000만원이다.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을 시작으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여자대표팀이다. 이는 올림픽 역사상 남녀 핸드볼을 통틀어 최초다.

스페인 남자대표팀이 9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연속 출전 기록이 중단됐다.

또 한국 구기 종목 중 가장 먼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게 됐다.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고, 외에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최 회장은 "여러분은 핸드볼의 역사, 현재의 주역, 미래 후배들의 희망이다. 정말 수고했다"며 "앞으로도 협회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내년 도쿄올림픽까지 즐겁고 행복한 핸드볼 스토리를 만들어 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이달 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보다 체격과 체력이 훨씬 뛰어난 유럽 선수들과 힘겨운 경기가 되겠지만, 물러서지 않고 부딪히는 여러분의 모습에서 국민들이 감동과 행복을 느낄 것이다. 여러분들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선수임을 항상 명심해 달라"고 보탰다.

최 회장은 2008년 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해 핸드볼전용경기장 건립, 남녀 실업팀 창단, 발전재단 및 아카데미 설립 등을 진두지휘하며 통 큰 지원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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