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갈등에 중단된 '韓中 국방전략대화' 5년 만에 재개

입력 2019.10.21 20:48 | 수정 2019.10.21 20:59

"양국 국방장관 상호 방문 추진키로"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연합참모부 부참모장 샤오위안밍(邵元明) 부참모장(중장)과 제5차 한·중 국방전략대화를 열고 양국 국방교류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국방부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연합참모부 부참모장 샤오위안밍(邵元明) 부참모장(중장)과 제5차 한·중 국방전략대화를 열고 양국 국방교류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국방부
한국과 중국이 21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중단됐던 '국방전략대화'를 5년 만에 베이징에서 재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개막한 '향산 포럼'에 참석 중인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이날 중국 연합참모부 샤오위안밍(邵元明) 부참모장(중장)과 제5차 한·중 국방전략대화를 갖고 안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11년 7월 처음으로 열린 한·중 국방전략대화는 양국 군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국방 당국 간 최고위급 정례 회의체다. 사드 갈등 속에 2014년 4차 회의를 끝으로 중단됐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올해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이 정상화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한·중 국방장관 상호 방문 추진 등 인사교류를 늘려가기로 했다. 또 양국 해군, 공군 간 직통전화 추가설치 관련 양해각서를 개정하고, 재난구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번 국방전략대화가 5년 만에 재개돼 양국 국방 당국 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한편 김 차관이 참석한 포럼에는 북한의 김형룡 인민무력성 부상도 참석했다. 하지만 남북 간 의미 있는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서주석 당시 국방차관이 포럼 행사장에서 김형룡 부상을 10여분 가량 만나 남북 관계 개선과 정상 선언 이행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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