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취중잡담] 평균연봉 8954만원 농촌, 버려지는 우유로 만든 화장품 30개국 수출 청년

입력 2019.10.17 06:00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젊은 세대가 스타트업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성장을 돕기 위해 스타트업 CEO 인터뷰 시리즈 ‘스타트업 취중잡담’을 게재합니다. 솔직한 속내를 들을 수 있게 취중진담 형식으로 인터뷰했습니다. 그들의 성장기와 고민을 통해 한국 경제 미래를 함께 탐색해 보시죠.

젊은 농부 전성시대입니다. 농가 후계자를 양성하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평균 연봉이 8954만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화장품 만드는 농촌 청년이 있습니다. 돼지 키우던 청년은 소의 초유로 화장품을 만들었고 30개국에 수출돼 글로벌 여심을 흔들고 있습니다.

초유는 젖소가 새끼를 낳고 3일 동안 나오는 노란 원유를 뜻합니다. 갓 태어난 소가 마시는 원유라 굉장히 많은 영양소가 들어있죠. 면역 성분이 여드름균을 죽이고, 세포재생과 미백, 피부 진정, 주름개선과 안티에이징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초유는 사람이 마시기에 냄새가 심하고, 쉽게 부패해 유통시키기 어렵습니다. 결국 태어난 송아지가 먹지 못하고 남는 것은 모두 버려집니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버려지는 초유가 4만t에 이른다고 하는군요. 돈 주고 버리는 농장도 있습니다.

농촌 청년 곽태일 팜스킨 대표는 초유 활용 방법을 고민하다가 견학을 간 독일 농장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농장에 나이 든 직원이 많았는데, 손을 보니 주름도 없고 너무 고왔던 거죠. 비결을 물었더니 다름아닌 초유. 바로 대학 선후배들을 모아 초유로 화장품을 만들어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반응이 뜨겁습니다. 미국, 중국, 인도, 영국, 스위스 등 30개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K 뷰티’의 자랑스런 일원이 된거죠. 초유 외에 토마토, 아보카도, 블루베리 등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도 활용한 게 비결이라고 합니다. 특히 온라인몰(http://bit.ly/2pf1jkM)에서 마스크팩이 인기라고 하는군요.

팜스킨은 앞으로 커나가게 될까요? 곽태일 대표의 꿈은 뭘까요. 영상으로 확인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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