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李총리, 일왕 즉위식 참석...한일관계 개선 보탬 되길"

입력 2019.10.13 13:18 | 수정 2019.10.13 13:30

이낙연 국무총리/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연합뉴스
청와대는 13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 참석과 관련 "한일관계 개선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국 정부는 그동안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일 관계가 계속 악화해 왔음에도 한국 정부는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은 변함없다"며 이 총리의 즉위식 참석도 이런 노력의 연장선이라고 했다.

청와대에서는 이 총리가 이번 방일 기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와 아베 총리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한국 대법원 징용 판결 이후 1년 만에 양국 최고위급 인사가 직접 대화를 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이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 관계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강제 징용 판결이 1965년 한·일 협정 체제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반발하는 상황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상황이어서 지나친 낙관은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총리는 오는 22일 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나루히토 일왕의 공식 즉위식에 참석한다. 구체적인 방일 계획은 이날 오후 2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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