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일왕 즉위식 참석차 22~24일 일본 간다… 아베와 회담 가능성 주목

입력 2019.10.13 10:20 | 수정 2019.10.13 13:53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이낙연 국무총리/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이낙연 국무총리/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2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에 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총리실은 13일 오후 2시 이런 내용의 이 총리 방일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총리는 22~24일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가 이번 방일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을 할지 주목된다. 작년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이에 반발해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취하면서 양국 관계는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상황에서 이 총리를 사실상 대일(對日) 특사로 파견키로 한 것은 일본과의 관계 변화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기자 시절 도쿄 특파원을 하고 의원 때는 한일의원연맹에서 활동하는 등 대표적인 지일파(知日派) 정치인이다.문 대통령은 지난 7월16일 국회회의에서 "정상외교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대통령 혼자서는 다 감당하기가 어려워졌다"며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적절히 역할을 분담해 정상급 외교무대에서 함께 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총리와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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