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선 절단에 따른 운행 차질 동해선…9시간 만에 정상화

  • 연합뉴스
입력 2019.10.12 18:58

초속 20m 바람에 선로 상부 과선교서 철판 조각 날아들어…열차 11대 멈춰서

12일 오전 강풍 피해로 전차선이 끊어지면서 운행 차질을 빚었던 동해선 부산 구간 전동열차 운행이 9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발생한 동해선 기장역 전차선 절단 사고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오후 6시 26분 부전행 열차부터 운행을 정상적으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인한 초속 20m 강풍에 동해선 기장역 기장과선교 외부 철판이 날아가 전차선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차선이 끊겨 전력공급이 중단됐고, 동해선 운행이 전면 중단돼 열차 11편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사고가 나자 코레일은 동해선 선로를 확보하는 임시 복구공사를 벌여 오전 11시부터 일반 열차 운행을 재개했고, 전동열차는 부전역에서 신해운대역까지 부분 운행했다.

이후 전차선 복구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6시께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고로 전차선이 끊어질 당시 기장역을 지나던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을 멈췄으나 추가 피해나 인명 피해 등은 없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날 부산 쪽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과선교 외벽 철판이 바람에 날아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전력공급이 필요한 전동열차를 제외한 일반 열차는 오전부터 정상 운행해 큰 차질은 없었다"고 말했다.

동해선은 과거 동해남부선으로 불렸던 철도 선으로 총길이 142.5㎞이다.

일반 열차로는 부산 부산진구 부전역에서 출발해 동대구역이나, 경북 포항역을 각각 종점으로 하는 구간을 달릴 수 있다.

전동 열차는 부산지역 내인 부전역에서 기장 일광역까지만 운행되고 있다. 이후 구간으로 넘어가려면 일반 열차로 갈아타야 한다.

전동 열차 구간은 2021년 울산 태화강역까지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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