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총리 만난 트럼프, "홍콩 시위 인원 많이 줄었다...자연스럽게 해결 될 것"

입력 2019.10.12 17:38 | 수정 2019.10.12 17:55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에서 ‘임시 휴전’에 들어가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미·중의 합의가 홍콩 시민들에게 큰 도움(great deal)이 될 것이라고 11일(현지 시각) 말했다.


지난 6 일 홍콩 도심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에서 홍콩 경찰이 발포한 최루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블룸버그
지난 6 일 홍콩 도심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에서 홍콩 경찰이 발포한 최루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블룸버그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 중국 대표인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만나 협상을 마친 뒤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홍콩 문제를 논의했다. 나는 중국이 홍콩에서 대단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홍콩 사태를 지켜봐왔는데, 실제로 몇 달 전보다 시위가 많이 누그러졌다. 시위 참가 인원이 훨씬 줄었다"고 했다. 이어 "(홍콩 사태는) 자연스레 해결될 것 같다(take care of itself). 실제로 이번 미·중 합의는 홍콩에 매우 긍정적인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미·중은 전날부터 양일 간 진행된 고위급 무역 협상을 마친 뒤 오는 15일로 예고된 미국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 중국은 최대 500억달러(약 59조 3000억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마친 뒤 "협상단은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며 "미국과 중국은 그간 마찰을 빚어왔지만, 이제는 화합(lovefest)할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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