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의원연맹 간사장 “한일관계 김대중-오부치 선언 때로 돌아가야”

입력 2019.10.12 15:19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은 "일본의 입장에 이해를 구하면서 언젠가 (한·일 간) 정상회담에 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12일자 아사히신문 지면에 실린 인터뷰에서 "일본에는 북한의 핵문제, 납치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한미일의 관계를 어떻게 강화할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며 한·일 갈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양국 간 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했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한·일은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국가로 어떻게 잘해 갈지를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한·일 파트너십 선언을 발표한 1998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한·일이 미래를 향한 21세기 파트너십을 선언했던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 때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는 한국과 일본이 과거를 직시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에 기초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선언이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8년 일본 국회에서 '50년도 안 되는 불행한 역사 때문에 1천500년에 걸친 교류와 협력의 역사 전체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고 말했는데, 이를 젊은 의원들에게 다시 읽어보라고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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