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전업체 다이슨, 전기차 시장 진출 포기

입력 2019.10.11 06:38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전기차 시장 진출을 포기했다.

제임스 다이슨과 전기차 그래픽. /조선일보DB
제임스 다이슨과 전기차 그래픽. /조선일보DB
10일(현지 시각)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다이슨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은 이날 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전기차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이슨은 "개발 전 과정에서 매우 노력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상업적으로 성공시킬 수 있는 방법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다이슨 자동차 팀은 환상적인 차를 개발했다"며 전기차 프로젝트 중단이 제품이나 프로젝트를 담당한 팀의 실패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이슨은 2016년 "급진적이고 차별적인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며 20억파운드(약 3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는 싱가포르에 전기차 제조시설을 짓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다이슨은 2021년 시장에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다이슨은 500여명에 달하는 전기차 프로젝트 관련 직원들이 진공청소기나 헤어드라이어 등 다른 분야로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전기차 제조 과정에서 확보한 배터리 기술을 다른 분야에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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