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자하문 밖으로 문화 나들이 떠나요

조선일보
입력 2019.10.11 03:42 | 수정 2019.10.11 15:00

'제 7회 자문밖 축제' 오늘 개막
이어령 등 작가들의 작업실 공개, 갤러리 11곳 연합 전시회도

지난해 10월 ‘2018 자문밖문화축제’에서 화가 윤명로(왼쪽)씨가 작업실에 찾아온 시민들에게 작업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018 자문밖문화축제’에서 화가 윤명로(왼쪽)씨가 작업실에 찾아온 시민들에게 작업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자문밖문화포럼
시민들이 지역 예술가들과 현장에서 어울리며 문화를 호흡하는 '제 7회 자문밖문화축제'가 11~13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구기동·부암동·신영동·홍지동 일대에서 열린다. '자문밖'은 창의문의 별칭인 자하문(紫霞門)의 바깥 지역을 뜻한다. 축제 메인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이 작업 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다. 작가들이 직접 작품세계와 철학을 소개하고 작업 과정을 공유한다. 문학평론가로 활동 중인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화가 김봉태씨, 건축가 조병수씨, 조각가 안규철씨 등 지역 예술가 22명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갤러리들의 연합전시도 열린다.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갤러리 11곳에서 작가 18명이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연합전시 주제인 '원 플러스'는 '개별로 존재할 때보다 공간과 공간, 공간과 사람이 모일 때 하나 이상의 가능성이 생겨난다'는 의미다. 지역 문화·예술 협업을 장려하고 예술을 통해 발전 방안을 공론화하자는 취지다. 하나사랑갤러리에서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주민참여 전시가 열린다. 주민들이 예술가들과 함께 작업한 회화, 사진, 판화, 민화, 서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 자문밖 일대의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무료·할인 관람,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도자 체험(모리스갤러리), 비누 만들기(화정박물관), 회화 전시(브루지에히가이갤러리), 미술 강연(JJ중정갤러리) 등이 준비된다.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옛 풍문여고 입구)에서 평창동 가나아트센터까지 무료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자문밖문화포럼 사무국 (02)6365-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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