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소식에… 민음사와 은행나무가 웃었다

조선일보
입력 2019.10.11 03:26

[노벨문학상] '관객모독' '태고의 시간들' 등 출간

"22년 만에 노벨상 수상은 처음입니다."

주연선(56) 은행나무 대표는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올가 토카르추크가 선정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도서출판 은행나무는 토카르추크의 '태고의 시간들'을 지난 1월 국내에 소개한 곳. 국내 독자들에겐 생소한 작가라 초판 2000부를 채 소화하지 못했는데, 노벨상 수상으로 판매의 물꼬가 트이게 됐다.

전통적인 '노벨문학상 강자' 민음사는 이번에도 축제 분위기였다. 페터 한트케의 대표작 '관객모독' '소망 없는 불행' 등 세 편의 국내 저작권을 보유한 데다, 토카르추크의 맨부커상 수상작 '방랑자들'을 이달 출간하기 때문이다. 박여영 민음사 부장은 "'방랑자들'을 포함해 토카르추크의 최근 세 작품을 모두 계약했다"고 말했다. 민음사는 10일 밤 '방랑자들' 예약 판매에 들어갔으며, 한트케 작품들도 중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 범우사는 한트케의 '왼손잡이 여인'을 출간했고, 문학동네는 한트케의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등 2권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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