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사흘간 파업… KTX 30% 멈춘다

조선일보
입력 2019.10.11 03:02

새마을·무궁화호 40% 축소 운행… 예매승객 열차운행 여부 확인해야

전국철도노조가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3일간 파업에 들어간다. 파업으로 KTX와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감축 운행돼 이용객이 불편을 겪고 수출 업무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파업 기간 동안 광역 전철의 경우 평시 대비 88%, KTX는 72% 수준(SRT는 정상 운행)으로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60%, 화물열차는 37% 수준으로 운행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코레일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출퇴근 시간대와 KTX에 우선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유지하기로 했다. 고속버스·시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늘리고, 화물열차는 수출입 물품·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철도 이용객이 파업 사실을 모르고 역까지 갔다가 헛걸음하는 일을 막기 위해 예매 고객에 대해 개별 안내 문자와 TV 자막 등으로 철도 운행 여부를 확인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운행이 취소된 예매표는 취소해 환불받으면 된다. 예약을 취소하지 않았더라도 1년 이내에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앞서 철도노조는 인건비를 올리고, 노동시간 단축 등을 취지로 기존 3조2교대가 4조2교대 근무로 바뀌는 데 따라 인력을 충원하라고 주장해왔다. 이를 두고 철도 노사는 지난 5월부터 10여 차례 협의를 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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