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홈런+투수 10명’ 키움, LG 10-5 대파…PO 진출 [준PO4 리뷰]

  • OSEN
입력 2019.10.10 22:29


키움이 LG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키움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접전 끝에 10-5로 이겼다. 뜨겁게 달아오른 키움 방망이는 LG 마운드를 제대로 두들겼고 선발 최원태를 비롯해 10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물량 공세를 펼치며 승리를 가져왔다. 

LG는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카를로스 페게로(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샌즈(우익수)-송성문(3루수)-주효상(포수)-김규민(좌익수)-김혜성(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키움은 1회 서건창의 볼넷과 2루 도루 그리고 김하성의 내야 땅볼로 만든 1사 3루서 이정후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곧이어 박병호가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날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이범호(은퇴)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경신했다. 

LG는 1회말 공격 때 1점을 따라 붙었다. 이천웅이 내야 안타로 누상에 나간 뒤 상대 폭투와 이형종의 3루 땅볼을 틈타 3루에 안착했다. 김현수의 중전 안타 때 여유있게 득점 성공. 

LG는 2회 선두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의 우월 솔로 아치로 2-2 균형을 맞췄다. 김민성, 유강남, 정주현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한 LG는 이천웅의 우전 안타, 오지환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4-2로 앞서갔다. 이형종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김현수가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5회 1사 후 정주현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다시 한 번 도망갈 기회를 잡은 LG. 이천웅의 땅볼 타구를 2루수 김혜성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3루 주자 정주현은 홈인. 

키움은 3-5로 뒤진 6회 뒷심을 발휘했다. 이정후의 몸에 맞는 공,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제리 샌즈의 내야 땅볼 때 박병호는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LG 벤치는 김대현 대신 차우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자 키움 벤치는 박동원 대타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박동원은 차우찬의 2구째를 힘껏 밀어쳐 우중간을 갈랐다. 이정후에 이어 박병호까지 홈을 밟았고 박동원은 2루에 안착했다. 

키움은 7회 선두 타자 서건창의 우전 안타로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렸다. 김하성과 이정후가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서건창은 3루까지 진루했다. LG는 차우찬 대신 정우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우영은 박병호와의 정면 승부를 피하고 제리 샌즈와 맞붙였다. 결과는 실패. 제리 샌즈는 정우영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3루 주자 서건창은 홈을 밟았다. 6-5. 

승기를 잡은 키움은 8회 김하성과 박병호의 적시타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지었다. 2사 후 김혜성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서건창의 볼넷에 이어 김하성의 좌익선상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이정후가 볼넷을 고른 뒤 박병호의 중전 안타와 상대 중견수 실책까지 겹쳐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1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무너졌다. 6회 마운드에 오른 이영준은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4번 박병호는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김하성(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이정후(2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서건창(3타수 1안타 3득점)의 활약도 돋보엿다. 

LG 선발 임찬규는 1이닝 2실점(1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고 차우찬 계투 카드는 실패로 돌아갔다.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는 솔로 아치를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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