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꼬셨다 오해"..'다시 만난 너' 김누리, 1년전 왕따된 억울한 사연 [종합]

  • OSEN
입력 2019.10.10 20:26


[OSEN=하수정 기자] '다시 만난 너' 김누리가 1년 전 사소한 오해 때문에 왕따를 겪은 사연이 공개됐다.

10일 오후 플레이리스트 '다시 만난 너' 10회에서는 '억울하게 왕따가 되는 과정'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우지수(김누리 분)와 강아라(김혜원 분)는 같은 반 친구였으나, 1년 전 강아라의 남친이 우지수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둘의 사이가 틀어졌다. 

우지수는 강아라의 남친에게 "자꾸 연락하면 아라한테 말할 거다. 연락하지 마라. 무슨 생각으로 나한테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자꾸 연락하면 아라한테 말하겠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강아라는 우지수와 남친의 관계를 의심했고, "너 진짜 뻔뻔하다. 네가 내 남친한테 꼬리쳤잖아. 너 소름끼친다. 건드릴 남자가 없어서 친구 남친을 건드리냐?"며 화를 냈다. 우지수는 "아라야 아니다. 그런 거 아니다"라며 해명했지만 소용 없었다.

주변의 반 친구들은 "방금 들었어? 지수가 아라 남친한테 꼬리쳤다고? 대박이다"라며 수근거렸다. 이후 강아라는 우지수를 철저하게 무시하면서 왕따로 만들었고, "어. 쟤는 그냥 버려"라며 차갑게 대했다. 

우지수는 급식실에서도 혼자 밥을 먹었고, 다른 아이들은 "아라야, 불편하면 다른 곳 가서 밥 먹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강아라는 "아니다. 내 친구가 그러던데 저런 앤 그냥 버리라고 했다. 친구 잃어봐야지 정신 차린다고"라며 비웃었다.

우지수는 강아라와 친구들의 장난으로 인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물을 뒤집어 쓴 채 교실로 돌아왔다. 뒤따라 들어온 강아라는 "지영이가 손이 미끄러졌다고 했다. 그리고 미안하다. 그동안 내가 뭔가 오해했던 것 같다. 이번 주 금요일이 내 생일인데 너도 와주면 좋겠다"며 초대했다. 

우지수는 "내가 가도 되냐?"고 물었고, 강아라는 "너도 와라. 화해의 기념이다"며 초대했다. 그러나 강아라의 생일 파티에서는 '우지수 없는 우지수 톡방'이 만들어졌고, 화해의 자리가 아닌 왕따를 확인시키는 자리가 됐다. 

강아라와 친구들은 "완전 뻔뻔하다", "나도 진짜 올줄 몰랐음", "케이크 먹으러 왔나", "쟤가 주는 거 그냥 버려", "개 웃기다"라며 우지수를 앞에 두고 조롱했다. 이에 우지수는 "너희들 뭐해? 나 먼저 가볼게"라며 큰 상처를 입었다.


이때 우지수는 소미지(김서연 분)에게 자신의 상처를 고백하면서 위로 받았다고 생각했지만, 작은 오해로 인해 갈등이 커졌다. 

우지수는 "그땐 아무 말도 못했으면서 비겁하게 도망쳤으면서, 나한테 왜 다가왔던 거야? 내가 누구 때문에 힘들었는지 다 알면서도 모른 척, 내가 얼마나 어떻게 힘들었는지 모르면서 다 아는 척. 이제 더이상 안 속는다. 언제까지 속이려고 그랬어? 나 너한테 다 털어놨다. 다 털어놓고 너한테 위로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우지수는 "너 인스타 글도 다 봤잖아. 내가 강아라 때문에 벌벌 떨 때 아주 재밌었겠다"라고 했고, 소미지는 "그 동안 숨긴 거 미안하다. 그런데 도저히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답했다. 

우지수는 "강아라한테 나 버리라는 말을 쉽게 한 거 같은데, 넌 쉽게 말하고 돌아서서 바로 잊어버렸겠지만,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학교 가는 게 얼마나 괴로운지, 계속 친구인 척 괴롭히는 애한테 비굴하게 구는 게 얼마나 괴로운지, 이번만 잘 넘기면 날 다시 친구로 받아줄까 봐 비굴하게 구는 내 기분이 얼마나 더러운지 아느냐?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고맙다. 네 덕분에 다시 생각났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후 학교 아이들 사이에서는 "소미지가 지수 버리라 그랬대"라는 얘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 '다시 만난 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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