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군용차량 운전부주의 사고 10건 중 4건은 전방주시태만"

입력 2019.10.10 17:42

육군 군용차량 사고 건수는 매년 줄어…2016년 91건, 2018년 44건
'전방주시태만'이 원인인 사고 비율은 2016년 34.1%, 올해 55.6%

군(軍)에서 운용하는 차량 사고가 줄어들고 있지만 운전병이 전방 주시를 게을리 해 발생한 사고 비율은 높아진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무소속 서청원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서청원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육군이 무소속 서청원 의원에게 제출한 군용차량 운전병 사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316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건수는 2015년·2016년 각 91건에서 2017년 72건, 2018년 44건, 올해 1~8월 18건으로 감소 추세였다.

그런데 최근 5년간 육군 군용차량 사고 원인은 운전 부주의가 205건(64.9%)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교통법규 위반(67건·21.2%)이었다. 운전 부주의 가운데 전방 주시를 게을리 해 발생한 사고는 118건(전체의 37.3%)으로 가장 많았다. 전방주시태만에 따른 군용차량 사고는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에 34.1%(31건)이었으나, 올해 1~8월에는 55.6%(10건)로 늘었다. 해군도 최근 5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39건 중 전방주시태만에 의한 사고가 13건(33.3%)이었다.

서 의원은 "군용차량은 운전병 이외에 선탑자가 반드시 탑승하는데도 전방주시태만에 의한 사고가 많다는 것은 선탑자와 운전자 모두 주의가 태만했다는 것"이라며 "운전 주특기 교육을 시작하는 단계 때부터 전방주시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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