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35A 내년까지 총 26대 국내 도입"

입력 2019.10.10 16:45

한국의 첫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지난 3월 29일 오후 청주 공군기지에 착륙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의 첫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지난 3월 29일 오후 청주 공군기지에 착륙하고 있다./연합뉴스
공군이 10일, 내년까지 미국산 F-35A 스텔스 전투기를 총 26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2020년과 2021년 각각 13대, 14대의 F-35A가 국내에 추가 인계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F-35A는 지난 3월 2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대가 국내에 인계됐다. 연말까지 추가로 5대가 도착할 예정이다. 공군은 F-35A를 총 40대 도입한다.

F-35A는 최대 속력 마하 1.8로 전투 행동 반경이 1093㎞에 달한다.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으로 무장한다.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 때문에 적 미사일을 탐지, 추적, 파괴하는 일련의 작전개념인 '전략표적 타격'(옛 '킬체인')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공군은 "현재 F-35A 기체 도입뿐 아니라 조종사·정비사 교육, 시설공사 및 기반체계 구축 등 전력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F-35A 조종사 8명과 정비사 90명이 미국 현지 교육 과정을 마쳤고, 현재 조종사 4명과 정비사 101명에 대한 국내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공중급유기 KC-330 4호기와 고고도무인정찰기(HUAV) 글로벌호크 4대는 연말까지 도입될 것이라고 공군은 전했다. KC-330은 최대 속도가 마하 0.86, 최대 항속 거리는 약 1만5320㎞로, 4호기가 도입되면 원거리 작전능력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호크는 지상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 수준급 무인정찰기로, 향후 한국군의 핵심적인 대북 감시자산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공군은 "글로벌호크 조종사 8명, 센서통제사 4명, 정비사 16명에 대한 국내교육이 예정돼 있고 수용시설 공사 및 비행대대 창설 등 항공기 도입 준비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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