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공장 찾은 文대통령, 직원들과 화상통화..."삼성이 한국 경제 늘 이끌어"

입력 2019.10.10 14:42 | 수정 2019.10.10 14:59

"후발국 추격 무섭지만 우리 디스플레이는 부동의 세계 1위...혁신 노력에 축하"
"삼성전자, 실적도 아주 좋았고 세계 젊은이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삼성 공장을 찾은 자리에서 "우리 삼성이 가전에 이어서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이런 분야에서 늘 언제나 세계에서 앞서 나가고 있고, 그것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늘 이끌어 주고 계셔서 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을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삼성 최신 디스플레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사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의 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을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삼성 최신 디스플레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사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의 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 직원들과 화상통화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우리가 가만히 머물러 있으면 후발국 추격이 무서운데, 디스플레이만 하더라도 끊임없이 차세대로 차세대로, 지금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 삼성의 혁신 노력에 대해서도 축하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보니 삼성전자 지난 분기 실적도 아주 좋았고, 세계 젊은이들이 가장 취업하기 희망하는 기업이라 들었다"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로부터 독립된 회사이지만 삼성전자와 함께 그런 꿈을 이루길 바라겠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요즘 디스플레이 쪽은 일부 혁신 부품·소재, 또 장비가 특정국 의존도가 높아서 수출 통제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고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지 않나"라며 "이제 걱정 안 해도 되나"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한 직원은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면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강국으로서 초격차를 키워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삼성 공장 방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악화일로에 있는 경제 상황과 관련 있는 것 같다는 말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고용 상황이 양과 질 모두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해왔다. 한국 경제가 올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해 OECD 최하위권으로 떨어졌을 때도 "경제 기초체력이 튼튼하다" "2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한 야당 의원은 "대통령이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삼성의 경영 성과를 통해 경제난에 대한 비난 공세를 방어하려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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