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르드 공격 개시…에르도안 "평화의 봄 작전 시작"

입력 2019.10.09 23:06 | 수정 2019.10.09 23:08

터키가 9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터키군과 시리아국가군(SNA)이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인민수비대(YPG), 다에시(DAESH·이슬람국가 IS의 아랍식 명칭)에 대한 '평화의 봄 작전'(Operation Peace Spring)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트위터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트위터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어 "터키의 목표는 남부 국경을 가로지르는 테러 통로 생성을 막는 것과 지역의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화의 봄 작전은 터키에 대한 테러 위협을 무력화하고, 안전지대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는 지역사회를 테러리스트로부터 해방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르드족은 민병대인 YPG를 조직해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IS 격퇴전에 참전했으며, 약 1만1000명의 YPG 대원이 IS와의 전쟁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들의 희생을 담보로 쿠르드족은 미국의 동맹 세력으로 입지를 다졌으나, 터키는 YPG를 자국 내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PKK의 분파로 보고 공공연히 격퇴 의지를 드러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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