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년 연속 노벨상 배출… 25번째 수상에 '환호'

입력 2019.10.09 20:28

日 출신 타국적 포함시 28명째 수상

일본 화학자 요시노 아키라(吉野彰·71)가 9일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일본 열도가 환호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날 리튬 이온 배터리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요시노 아키라와 존 굿이너프(미국)와 스탠리 휘팅엄(영국) 등 3명의 화학자들을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영방송 NHK는 수상자가 발표되자 먼저 자막으로 뉴스를 보낸 뒤 곧바로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속보로 보도했다. 교도통신과 주요 언론 인터넷판도 속보를 통해 수상 소식을 전하며 요시노 수상자에 대한 소개와 수상 의미를 전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일본 화학기업 아사히카세이 명예 펠로우인 요시노의 노벨 화학상 수상으로 일본은 2년 연속 일본 국적 노벨상 수상자를 냈다. 지난해에는 혼조 다스쿠(本庶佑·77) 교토대 특별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바 있다.

일본 국적자의 노벨상 수상은 이번이 25번째다. 요시노는 화학상을 받은 8번째 일본인으로 기록됐다. 그동안 일본은 물리학상 9명, 생리의학상 5명, 문학상 2명, 평화상 1명을 배출됐다.

일본 출신이지만 다른 나라 국적을 보유한 수상자도 3명으로, 이들까지 포함하면 일본 출신 노벨상 수상자는 28명으로 늘어난다.

일본은 2014년 물리학상, 2015년 생리의학상, 2016년 생리의학상 등 3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내는 등 노벨상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17년에는 일본 출생 영국인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노벨 문학상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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