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한국리서치] 文대통령 지지율 32.4%

입력 2019.10.08 14:01 | 수정 2019.10.08 20:03

[내일신문·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한국리서치 여론조사]

文 국정운영 '잘하고 있다' 32.4%, '잘못하고 있다' 49.3%, '잘 모르겠다' 18.3%
30대·호남 제외한 전 연령·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아
정당지지율⋯민주당 27.8%, 한국당 19.4%, 정의당 8.2%, 바른미래당 4.8%, 무당층 36.1%
한국리서치 "다른 여론조사와 조사 방식 달라 단순 비교 안돼"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32.4%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일신문과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성인 12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8%포인트) 결과, '문재인 정부가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4%, '국정 운영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9.3%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3%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만 긍정평가가 48.4%로 부정평가(32.1%)보다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60대의 경우 부정평가(64.9%)가 긍정평가(20.3%)보다 3배 넘게 높았고, 50대에서도 부정평가(58%)가 긍정평가(31.6%)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20대에서도 부정평가가 35.8%로 긍정평가 26.5%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만 긍정평가가 53.9%로 부정평가 20.9%보다 높았다. 대구·경북 지역의 부정평가는 63%로 긍정평가 18.5%의 3배를 넘었다. 서울(52.6%)과 대전·충청(58.3%), 강원·제주(50%)에서도 부정평가가 50% 이상이었다. 문 대통령과 조국 법무장관의 고향인 부산·울산·경남의 부정평가는 49.6%였다.

성별로도 남성(52.7%)과 여성(45.9%) 모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남성 33.7%, 여성 31.1%)보다 높았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에게 투표했던 사람 중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 비율은 33.7%로 긍정평가 39%와 큰 차이가 없었다. 안철수·유승민 후보에게 투표했던 사람들도 부정평가 비율이 각각 75.5%, 67.5%에 달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27.8%, 자유한국당 19.4%였다. 정의당(8.2%)과 바른미래당(4.8%)이 그 뒤를 이었고, '지지정당 없음'은 36.1%였다.

한국리서치측은 이날 "조사방식이 다른 조사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조사결과와 단순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번 조사가 문 대통령 취임 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중 가장 낮은 수치지만, 다른 여론조사와 조사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리서치는 "다른 조사는 4점 척도(매우 잘하고 있다-잘하고 있다-못하고 있다-매우 못하고 있다)로 묻지만, 해당 조사는 2점 척도(잘하고 있다-못하고 있다)로 물었다"며 "또한 다른 조사는 설문조사 시에 '모르겠다'를 읽어주지 않지만 해당 조사는 '모르겠다'를 읽어줬기 때문에, 다른 조사에 비해 긍정응답과 부정응답이 낮게 나온다"고 했다. 다만 한국갤럽도 '잘하고 있다'와 '잘못하고 있다' 2점 척도로 묻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성인 1200명에게 유·무선 혼합 임의전화걸기(RDD)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4.4%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됐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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